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연장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그린에 엎드려 흐느끼고 있다. AFP 연합뉴스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연장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그린에 엎드려 흐느끼고 있다. AFP 연합뉴스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일 중계방송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무려 33%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스터스를 중계한 미국 CBS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중계방송 평균 시청자 수가 1270만 명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시청자보다 33%나 늘어난 수치다. CBS는 올해 최종일 시청률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았고,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연장전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7시에서 7시 15분까지 순간 시청자는 1954만 명에 이르렀다. 매킬로이가 연장전에서 2번째 샷으로 승부를 결정짓고 그린에 엎드려 흐느끼던 순간이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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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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