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R&D 지원에 410억 투입
年 1만명 인재양성 캠퍼스도
서울시가 인공지능(AI)·딥테크 등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AI 강국 진입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AI·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 공덕 AI·딥테크 허브배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AI·딥테크 분야의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중 보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5개 사를 선발해 총 133억 원의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5건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초 AI 산업 육성 의지를 표명하면서 첨단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올해 41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367억 원에서 약 12% 늘어난 금액이다.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80억 원의 실증비용 지원에도 나선다. 전체 실증과제 40개 중 AI 및 AI 융합과제를 절반 이상으로 확대했다. 서울시는 초기 기술개발(Pre-R&D) 단계부터 기업성장 R&D, 테스트베드(Post-R&D) 단계까지 R&D 전 분야에 AI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1만 명의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 종로, 중구 캠퍼스를 AI 특화캠퍼스로 재편해 지난 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AI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 이수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성공적인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AI 강국으로 가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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