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파트너십 체결

부스 열고 ‘매운 맛’홍보

삼양식품이 K-푸드 열풍을 발판삼아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힘을 쏟고 있다.

삼양식품은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과 국내 최초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불닭’ 홍보 부스를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장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현장에는 지난 11일부터 홍보 부스와 함께 총 6개의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됐다. 당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부스에서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즐겼다. 11~13일 첫 번째 이벤트 주에 이어 오는 18~20일 두 번째 이벤트 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최근 삼양식품이 재출시한 ‘불닭 소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불닭 소스는 겉포장에 강렬한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 그래픽과 함께, 불꽃 형태의 QR코드를 삽입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정수(사진) 삼양식품 부회장도 직접 부스를 방문, 올해 첫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부회장은 행사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불닭 소스를 페어링한 음식을 시식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축제를 찾은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노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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