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에 2호점 오픈

원두 종류만 200가지 넘어

롯데백화점이 모로코에서 기원한 커피 브랜드 ‘바샤 커피’의 국내 2호 매장(사진)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 바샤 커피 2호 매장을 커피 부티크와 바 형태로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데 이어 매장을 추가했다.

바샤 커피 2호점은 본점 3층에 자리했다. 다양한 원두·드립백·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부티크와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15석 규모 바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100% 아라비카 원두로, 200가지가 넘는 원산지·맛·향 등을 지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신규 매장은 한라봉 크루아상, 블랙 펄 오페라 등 새로운 디저트 메뉴도 내놨다. 한라봉 크루아상은 국내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커피를 포장해서 가져갈 때도 바샤 커피 상징 디자인의 트레이와 샹티이 크림, 크리스탈 슈거 스틱 등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2023년 9월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4월부터는 롯데백화점몰에 전용 브랜드관을 여는 등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바샤 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동희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바샤 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모로코 등 해외 매장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선보여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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