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거리측정기가 활용된다.
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이번 주 열리는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와 대체대회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부터 4주 동안 예정된 6개 대회에서 거리측정기의 활용을 일시 허용한다고 밝혔다.
PGA투어에서 거리측정기의 사용은 예고된 절차다. 그러나 정식 도입에 앞서 PGA투어는 향후 6개 대회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에 따른 경기 속도 단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거리측정기는 이미 다양한 주요 프로골프투어에서 활용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2021년부터 선수와 캐디의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락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도 2021년부터 거리 측정기를 쓴다. PGA 2부 콘페리투어와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투어 출전 선수들도 거리측정기를 사용한다. 다만 거리 측정 외에 나머지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국내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거리측정기를 경기에서 사용하고 있다. 다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는 거리측정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KPGA 2부투어, 챔피언스투어는 활용한다.
게리 영 PGA투어 규칙 및 대회 운영 담당 부사장은 “4주간 정보를 수집하고 살펴보겠다. (거리측정기의 활용이) 경기 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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