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8대 예술감독으로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사진)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베르토 아바도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명문 음악가 출신으로 유명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조카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1992년부터 7년간 독일 뮌헨 방송교향악단을 이끌며 악단의 입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베르디 페스티벌, 소피아 여왕 예술 궁전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볼로냐 시립극장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는 2023년 오페라 ‘노르마’와 지난달 ‘베르디 레퀴엠’을 통해 두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3년간이다.

박동미 기자
박동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