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비경선 위한 후보자 11명 중 3명 탈락

5월 3일 전당대회서 대선 후보 최종 발표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
가나다순으로 윗줄 왼쪽부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 가나다순으로 윗줄 왼쪽부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이 6·3 대통령선거 1차 예비경선을 치를 후보자 8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8명이 1차 예비경선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차 예비경선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향자 전 의원 등이 참가한다.

전날 후보 등록한 11명 중 3명이 서류심사 및 경쟁력 검증 과정에서 탈락했다.

서류심사 부적격 기준은 마약범죄, 딥페이크 성범죄, 사회적 지탄을 받은 범죄 등이다.

황우여 위원장은 “1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은 이번 경선 과정이 국민의 후보를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는 후보자의 득표율이나 순위가 공개되진 않는다.

그는 “관례에 따라서 순위와 득표수에 대해서는 영원히 비밀로 하기로 했다”며 “안 되신 분들은 5등이라고 생각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후보로 등록된 11명 중 3명이 탈락한 것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 이러한 것을 심사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국민 여론과 당원 인지도, 공직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1차 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18일 대선 비전 발표회를 거쳐 19∼20일 조별 TV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 여론조사 100%’(21~22일 실시)를 반영하는 1차 경선에선 4명을 추려 22일 저녁 2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2차 경선과 최종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최종 경선에 나설 2명은 27~28일 투표를 한 뒤 29일 발표한다.

이어 5월1~2일 투표·조사 뒤 3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최종 발표한다. 단, 4명이 참가하는 2차 경선에서 후보 한 명의 득표율이 50%를 넘으면 최종 2인 경선 없이 그대로 후보로 확정된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박세영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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