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뉴시스
LG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뉴시스

프로야구 LG의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최소 6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LG는 “에르난데스가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 약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전날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의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LG는 에르난데스의 뒤를 이어 공을 던진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KBO리그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에르난데스는 당시 경기를 마치고 “4회부터 허벅지 아래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에르난데스가 나설 예정이었던 20일 인천 SSG전에 김주온을 내보낸다. 김주온은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23을 작성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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