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지난해 경기 고양 뉴코리아CC에서 열린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김효주가 지난해 경기 고양 뉴코리아CC에서 열린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김효주가 고국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연패에 도전한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5월 9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 김효주가 출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한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제치고 지난해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김효주는 상승세에 있는 경기력을 고국 팬 앞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인다는 각오다.

김효주는 “한국 팬들 앞에서 다시 플레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작년 우승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독특한 형식인 이 대회에서 다시 참가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 사우디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기존 골프 대회와는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경기한다. 3일의 대회 일정 가운데 첫째, 둘째 날은 4명으로 구성된 26개 팀이 팀 상금을 경쟁한다. 마지막 날은 개인전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