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제공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가 구민 주거안정을 돕고자 추진 중인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사진)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송파구는 부동산 정보 취약계층의 전월세 사기 피해를 막고자 경험이 풍부한 공인중개사 2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하고, 2022년 7월부터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2년 141명, 2023년 151명, 2024년 196명이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특히, 지난해 이용자의 89.9%가 청년으로, 부동산 계약 시 관련 지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줬다. 이에 송파구는 올해부터 평일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 시간을 늘렸다. 야간(오후 6~8시) 및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연령과 상관없이 송파구 거주 예정 1인가구로, 이용료는 무료다. 송파구는 주거안심매니저를 통해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전월세 형성가격, 주변정보 등)을 지원하고 △집보기 동행 △주거지원정책 안내 등 4대 도움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주거안심매니저와 현장방문 동행 서비스는 사전예약자에 한해 일정 협의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 1인가구포털 또는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송파구 부동산정보과에 전화(02-2147-3074)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 희망일 2~3일 전에 신청하면 더욱 편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확대 운영으로 더 많은 구민이 서비스를 제공받아 1인가구들이 안전하게 전월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정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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