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가 운영 중인 ‘중랑구 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취업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중랑구에 따르면 중랑구청 1층에 있는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 전 과정 지원뿐 아니라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제공하고 있다. 구인·구직 접수 및 상담은 물론 취업 알선, 서류작성, 면접 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컴퓨터 활용에 익숙하지 않아 서류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구직자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중랑구는 설명했다.
중랑구 신내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H 씨는 광진우체국에서 27년간 우체부로 근무하다 정년퇴직했다. 하지만 퇴직 이후 새 일자리를 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중랑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알게 됐고, 센터의 지원으로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미화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H 씨는 “형제도 쉽게 도와주지 않는 일을 센터에서 성심껏 도와줘 정말 감동을 받았다”며 센터 이용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구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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