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역 상인을 격려하며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역 상인을 격려하며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연 1.5% 고정금리, 1년 거치 4년 상환 조건

서울 동대문구는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총 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융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지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융자 규모는 중소기업 최대 1억 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 원이다. 연 1.5% 고정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금용도는 경영안정자금이며, 대출은 국민은행 동대문구청지점을 통해 이뤄진다.

동대문구는 특히 융자 실행 절차를 간소화, 기존에 최소 2개월 이상 걸리던 융자 실행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 등은 21일부터 동대문구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융자신청서 ▲자금사용계획서 ▲소상공인(중소기업)확인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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