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 지원, 심리상담 서비스 연계
사회적 관계망 형성 위한 모임활동도 지원
서울 광진구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3곳이 서울시 주관 ‘2025년 지역단위 고립 가구 전담기구 운영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는 해당 복지관들을 지역 내 고립 가구 지원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복지관들은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과 협력, 고립이 의심되거나 위기 가능성이 큰 가구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어 심층 상담을 통해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줄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밑반찬 제공, 정리정돈, 병원 동행, 물품 지원 등 일상생활 지원 ▲정신건강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및 민간 상담서비스 연계 ▲요리교실, 문화체험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참여 등이다.
특히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소규모 모임이나 커뮤니티 활동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광진구는 밝혔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 응원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광진구는 15개 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복지관별로 담당 권역을 설정해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서비스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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