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가 지원한 청년가게 5곳이 지난달 말 문을 열었다.
18일 도봉구에 따르면, 청년가게들이 문을 연 지 2주 남짓 지난 시점에서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뜨거운 관심을 받는 청년가게는 고객맞춤 우동 전문점 ‘캇테’(사진)와 베이커리·떡케익 전문점 ‘앙글’, 퓨전한식 가게 ‘길동뮤직’, 애견 전문 사진관 ‘너일해봄’, 고객맞춤형 애견 미용실 ‘하늘하개’ 등이다.
앞서 도봉구는 지역 내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창업지원자를 모집하고 창업 의지가 강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5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들은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가장 잘 펼칠 수 있는 곳에 가게를 임차했으며 도봉구는 이들에게 리모델링 비용의 70%(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했다. 임차료는 도봉구에서 매달 최대 50만 원씩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청년 창업자 A씨는 “초기 비용이 만만치 않아 아이디어가 있어도 창업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도봉구에서 지원해줘 이렇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도봉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도봉구는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도봉구청년창업센터 등과 연계해 창업 컨설팅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 5곳의 청년가게가 성장해 도봉구를 대표하는 가게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청년 창업 친화적 환경을 지역 내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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