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 감면할인, 환승할인제 시민 호응
분석 결과 평균 출차 시간 11.4초 감소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자동요금 할인
파주=김준구 기자
경기 파주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주차환경 조성과 주차질서 개선을 위해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은 공영주차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차량 출입·요금결제·할인 적용 등을 자동화한 스마트 주차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자동 감면과 환승할인, 사전결제 등 다양한 주차 편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동 감면 서비스는 장애인·국가유공자·저공해 등 감면대상 차량이 등록돼 있을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요금이 할인된다.
또 사전결제 시스템을 통해 출차대기 시간 없이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져 주차장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실제 분석 결과 평균 출차시간을 11.4초 감소시키는 등 시민교통서비스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앞서 시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의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차량 통계를 분석했다.
분석대상은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연계된 공영주차장 27곳이며, 주요 분석항목은 △주차장 이용대수 △회전율 및 평균 주차시간 △자동 감면 현황 △환승할인 등이다.
자동 감면 건수는 연간 108만6050회로 나타냈으며 이중 금촌2주차장이 16만368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감면 유형으로는 저공해(56만5456회)와 경차(33만6095회) 순으로 감면 횟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친환경 녹색주차장을 지향하는 시의 공영주차장 운영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1년간 총 이용대수는 138만5705대이며, 이중 금촌2공영주차장이 21만6924대로 가장 많은 이용대수를 보였다.
주차공간을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차량이 이용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회전율은, 금촌3 주차장이 1400%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주차시간은 운정역 환승주차장이 4.72시간으로 가장 긴 시간을 나타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합 주차정보시스템을 보다 많은 공영주차장과 연계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교통 인프라를 혁신해 더 큰 첨단 모빌리티 파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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