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의 말말말
―조훈현 국수, 영화 ‘승부’에서 자신을 완벽하게 표현한 이병헌의 연기를 극찬하며.

▷“바둑에 불계패라는 게 있는데, 연기에 졌다”
―조훈현 국수, 1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영화 ‘승부’에서 자신을 완벽하게 표현한 이병헌의 연기를 극찬하며. 그는 “영화 자체보다도 이병헌 배우의 연기가 기가 막히더라”라며 “‘내가 옛날에 저랬었지’ 생각이 나더라”고 말해. 이어 이병헌이 인터뷰 영상을 통해 깜짝 출연, 조훈현의 연기 칭찬에 “너무 신난다”고 소감을 밝혀. 이병헌은 영화 ‘승부’ 시사회 당시 조훈현에게서 “예고편 보고 나인 줄 알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바둑알을 두는 손가락만큼은 제대로 해달라는 조훈현의 부탁에 수업을 받고, 반복적인 연습으로 노력했다”고 전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믿음으로 달려왔지만, 후회는 없다”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1000m 예선에서 탈락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35세인 그는 “30년의 여정을 오늘로 마무리한다”며 은퇴 의사를 밝혀.
△“내 인생 망했다…너흰 탈 조선해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국종 교수 군의관 강연 내용이라고 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이 교수는 강연에서 대한민국 의료계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고. 그는 “한평생을 외상외과에서 X 빠지게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더라. 내 인생 망했다. 나랑 같이 외상외과 일하던 윤한덕 교수는 과로로 죽었다. 너희는 저렇게 되지 마라”라고 말해. 이 교수는 또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 먹는 나라다. 이게 수천 년간 이어진 조선반도의 DNA고 이건 바뀌지 않는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파도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면으로 맞서는 것뿐이다”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 16일 출간한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에서. 김 명예회장은 이 시대의 큰 어른으로서 청년들에게 당부하듯 이번 책을 써 내려가. 그룹 관계자는 “창업주가 단순히 업적을 나열하거나 성공을 강요하는 자기계발서에 그치지 않길 바랐다”며 “아흔을 넘긴 김 명예회장은 담담하지만 진심을 담은 문장으로 청년들에게 ‘가슴 뛰는 도전’에 대해 당부한다”고 전해.
△“하버드는 웃음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 행정부가 16일(현지시간) 하버드대에 대한 국토안보부 보조금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서 “하버드는 증오와 어리석음만 가르치고 있으니 더 이상 연방정부 지원도 받아선 안 된다”고 주장. 하버드대는 지난 14일 미국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교내 정책 변경 요구를 거부.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가 연방 보조금을 받으려면 입학·채용에서 다양성 우대 조치를 중단하고, 반이스라엘 성향 학생의 입학을 막기 위한 유학생 제도를 개편하는 등의 조치를 실행하라고 요구했는데, 이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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