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8년 개원 목표, 실무협의회 구성
횡성=이성현 기자
강원 횡성군이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실시협약’ 체결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봉안시설, 현충탑, 현충관, 관리동 등 주요 시설을 조성하고, 횡성군과 강원도는 인허가 절차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국가보훈부는 당초 올해 1월 사업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2월 중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후속 행정절차로 인해 전체 보상 시점을 12월로 조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5월에는 중간설계가 마무리되고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후 같은 해 12월 호국원 착공에 들어간다. 중간설계가 완료되는 즉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3개 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앞으로 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덕촌리를 중심으로 주민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완공해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윤관규 군 행복복지국장은 “사업을 꼼꼼히 챙겨 후손들에게 애국심과 보훈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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