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고 총무성이 18일 발표했다. 일본 소비자물가지수가 2월(3.0%)보다 늘었으며,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기·도시가스 요금 상승은 둔화했지만, 쌀 등 식료품 고물가가 지속됐다”고 짚었다. 특히 쌀류의 경우, 지난달과 작년 같은 달을 비교해 92.1%나 올랐다.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71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쌀값 급등에 대응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비축미를 방출했으나, 쌀 소매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슈퍼에서 판매되는 쌀 가격은 14주 연속 올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5㎏이 평균 4천214엔(약 4만2천원)이었다.
한편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도 대비 2.7% 올랐다.
정지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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