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럽 여론조사
이재명, 지난주보다 1%P ↑
한덕수, 1주일새 5%P ‘껑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18일 한국갤럽 조사 기준 최고 지지율을 얻었지만 30%대 박스권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약진했고, 국민의힘 주자 중에는 홍준표·김문수·한동훈 후보가 ‘3강 체제’를 형성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3주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자유응답)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38%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지난주보다는 1%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율 최고치를 찍었지만 지난해 12월 중순에 진입한 30%대 박스권을 돌파하지는 못했다. 진보에서 74%의 지지를 받았지만 보수 지지율이 14%에 머물렀다. 캐스팅 보트로 평가되는 중도층에서는 40%의 지지를 얻었다.
홍 후보·한 권한대행·김 후보는 나란히 7%였고 한동훈 후보가 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 순으로 뒤따랐다.
범보수 진영 대선 주자 중 한 권한대행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보수 진영에서 차출론이 나오는 가운데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2%로 처음 이름을 올렸고, 일주일 새 5%포인트 상승했다.
보수 성향 응답자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대선 주자 역시 17%를 기록한 한 권한대행이었다. 홍 후보가 15%의 지지를 얻었고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14%였다. 한동훈 후보는 11%였다.
대통령선거 결과 기대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5%,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정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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