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을 사칭해 접경지역 자영업자를 속이는 사기 범죄를 막기 위해 군 당국이 나섰다.
육군 5사단은 최근 군인이나 군부대를 사칭해 대금 대납을 요구하거나 음식 예약 후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터는 군은 다른 업체에 대한 대금을 대신 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없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특히, 군인 신분과 공문서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의 연락처(☎ 031-835-2888)도 포함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접경지역에서 군 간부를 사칭하거나 부대 공문을 위조한 사기 범죄가 늘고 있다”며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의심되는 전화는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군은 연천군청을 통해 해당 포스터를 지역 상인회 등에 전달해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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