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출범한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민간전문위원회’에 위촉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18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출범한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민간전문위원회’에 위촉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글로벌 공급망 속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경쟁력·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첫 발걸음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은 18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민간전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자원안보 강화 요구에 따라 산업 공급망 내재화를 위해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의 후속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재자원화 분야별 기업인·연구원 등 민간전문가 22명을 위촉해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의 박현철 회장이 위촉됐고 공단이 간사를 맡아 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산업지원1·2분과, 규제개선, 연구·개발(R&D)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각 분야별 장애요인 및 해결방안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핵심광물 재자원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재자원화는 국내 핵심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공급망 안정화에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우리나라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영식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공단은 국내 유일의 핵심광물 전문 공기업”이라며 “민간전문위에서 논의될 고질적인 현장애로와 규제사항 등에 대해 단순한 문제제기를 넘어 실질적으로 재자원화 산업 성장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의 가교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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