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들이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예비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들이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예비후보. 연합뉴스

6·3 대통령선거 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영남권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19일 치러진 충청권 경선에서 90% 가까운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의미) 구도를 조기에 굳힐지 주목된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은 전통적으로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그룹이 강세를 보여왔고 친문계 김경수 예비후보가 경남지사를 지냈다는 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영남권 경선은 지난 17일 투표가 시작돼, 이날 이재명·김동연·김경수 예비후보의 정견 발표가 끝날 때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된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대구·경북에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등 자신의 지역 공약을 강조할 방침이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남 고성 출신인 김경수 예비후보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며 낸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일 충청권 경선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유효투표 6만4730표 가운데 5만7057표(88.15%)를 얻으며 4883표(7.54%)를 얻은 김동연 예비후보와 2790표(4.31%)를 얻은 김경수 예비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호남권 투표 결과는 오는 26일, 수도권·강원·제주 투표 결과는 27일 나온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실시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오남석 기자
오남석

오남석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