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경제·주거, 문화·복지, 교육, 참여 등 5대 분야
6월 16일까지 아이디어 공모…대상 팀에는 상금 100만 원
서울 양천구는 청년들이 낸 아이디어를 선정해 실제 정책으로 채택하기 위해 청년정책 경진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천구는 오는 6월 16일까지 공모를 통해 청년정책 경진대회 참가자(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를 모집한다. 올해 공모 주제는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낀 어려움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의 현실이 반영된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세부 공모 분야는 ▲일자리 ▲경제·주거 ▲문화·복지 ▲교육 ▲참여 등 5가지다. 이 가운데 1개 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양천구는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5팀을 선정해 본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제안 아이디어를 심화·발전시키고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본선 대회는 정책 제안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정책 효과성과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대상 1팀에 1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50만 원, 우수상 3팀에는 각각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특히 수상작 아이디어는 오는 9월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 열리는 ‘청년정책박람회’에서 전시하고, 이후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정책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양천구에 살거나 양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이 정책 대상으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인 청년정책 경진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청년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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