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고학자 직업체험, 천하제일 유물대회 등 프로그램 마련
서울 광진구가 아차산에서 국가유산을 활용해 고고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광진구에 따르면, 아차산 일대 보루군(堡壘群)에서는 ‘아차산에 머선129’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고학자 직업체험 ▲천하제일 유물대회 ▲아차산 시네마 ▲탐방 및 인터뷰 진행 등 체험위주 활동으로 구성했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두 25회, 회당 20명 내외로 진행된다.
광진구 관계자는 “아차산은 삼국시대에 중요한 전략 요충지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자주 충돌했던 지역이어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며 “사적으로 지정된 아차산성과 삼국시대 유적지 보루군에서 유적과 출토된 유물 등을 직접 보고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뫼아리와 함께 우리 유산지키기’는 아차산성에서 열린다. 5월부터 10월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아차산성에서 플로깅 탐방, 스피드 퀴즈, 업사이클링 체험을 하게 된다. 아차산성 문화공연 콘텐츠인 ‘뫼아리 온 에어(ON AIR)’와 국가유산 보조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인 ‘뫼아리 배움터’는 학생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도심 가까운 곳에서 국가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유적과 유물을 직접 보고 고고학을 체험하는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훌륭한 자연자원인 아차산을 활용해 역사, 문화,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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