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박성훈 기자
경기 광명시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관망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시내 송·배수관로 387.7㎞로, 내년 9월까지 약 18개월간 진단 활동을 벌여 문제가 있는 관로를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모든 상수도관망을 대상으로 기술진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수도관은 노후되거나 손상되면 누수, 수질 악화, 싱크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시는 내년 9월까지 약 18개월간 안전성, 기능성,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능 저하 요인을 검토·분석하고 개선 방안과 중장기 정비계획을 수립해 문제가 발생한 수도관망을 교체할 계획이다.
관 외부나 자료를 확인하는 간접진단을 비롯해 땅을 직접 파서 지하의 상수도관을 확인하는 표본 굴착조사와 관로에 내시경을 삽입해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등 11가지 직접조사도 진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기술진단으로 관로와 관련 부대시설 등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적 시설개선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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