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 출시…LG엔솔과 협약

정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달성 지원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대기업 협력사들의 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을 출시, LG에너지솔루션과 1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은은 탄소 규제 대상이 대기업 협력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 강화되는 정책 변화에 맞춰 금융·비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협력기업들의 저탄소화 필요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녹색자금 금리 우대 및 ESG 채권 발행 지원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ESG 컨설팅, 넥스트라운드 등 벤처플랫폼 제공 및 전문 기관 연계, 외부감축사업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패키지화해 제공한다.

산은은 향후에도 해당 프로그램 협약 체결을 희망하는 기업별로 맞춤 설계해 대기업 공급망 내 포함된 중소·중견기업의 저탄소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함께 그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병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