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인천 연수구 4공장 배양기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인천 연수구 4공장 배양기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창립 14주년 맞이

“3대축 확장 전략”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25% 뛰어 5조 원이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 매출은 창립 9년 만인 2020년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3조 원을, 지난해에는 4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L로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지난해 말까지 위탁생산(CMO) 제품 99건, 위탁개발(CDO) 제품 133건의 수주를 달성했고 누적 수주액은 163억 달러(약 23조 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 2032년까지 5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공장 세 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8공장까지 완공 시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L”라고 전했다. 또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며 “해외 거점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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