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코이카(KOICA) 건물 전경.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KOICA) 건물 전경. 연합뉴스

코이카(KOICA)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평가위원회는 코이카가 기관의 경영목표에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 목표와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24개의 실행과제를 도출, 효과적으로 이행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코이카는 대외 파트너와 협력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약 9억4000만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우리 기업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와 연계한 해외 수출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ODA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다.

코이카는 ‘수출선도형 혁신제품 시범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제품 제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전 사전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모잠비크 사무소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모잠비크 마톨라 산업학교에 용접기 7대와 투척용 소화기 20대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모잠비크, 우크라이나 등 19개국 현장에 시각장애인 학습기기, 투척용 소화기, 포터블 엑스레이 등이 지원됐으며, 이를 통해 작년에만 총 230만 달러의 중소기업 해외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총 4억5000만 원 규모의 ‘코이카 자체발굴 수출선도형 혁신제품 지원사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외사무소의 수요를 발굴하고 혁신제품의 해외 실증 전 과정과 구매로의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승현 기자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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