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장평교 하부 사계정원에 튤립이 활짝 피어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장평교 하부 사계정원에 튤립이 활짝 피어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중랑천 장평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사계정원’에 튤립이 만개, 봄꽃을 즐기는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사계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중랑천 대표 명소다.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백일홍,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차례로 피어난다.

동대문구는 올해 봄에 약 8만 본의 튤립을 심었다. 현재 사계정원에는 붉은색, 노란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구는 시민들이 중랑천에서 휴식하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2023년 봄부터 꽃 단지를 조성했다.

중랑천을 따라 ‘물빛 수국정원’과 ‘장안동 장미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이어져 있어, 산책하다 보면 계절을 따라 피어나는 꽃들과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동대문구는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중랑천에 활짝 핀 튤립을 보며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중랑천을 비롯한 생활권 곳곳에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조성해 구민의 일상 속에 자연이 스며드는 정원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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