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21일 신청사에서의 첫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1층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21일 신청사에서의 첫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1층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구의역 연결 신청사, 북카페·키즈존 등 편의시설 갖춰

여권, 부동산, 복지, 세무, 교통 등은 28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

서울 광진구가 신청사인 광진구청 통합청사(아차산로 400)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22일 광진구에 따르면, 김경호 구청장은 전날 오전 8시 40분쯤 통합청사로 처음 출근했다. 김 구청장은 국장단과의 차담회를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올해는 광진구 개청 30주년이자 ‘광진 재창조의 원년’ 인 만큼, 광진 미래설계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청사에 첫 구청장으로 들어가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통합청사에서도 마찬가지로 구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도시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광진구 통합청사는 지하철 구의역과 연결돼 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업무시설, 호텔·오피스텔, 공동주택과 함께 들어서면서 첨단업무복합단지로 탄생했다. 18층 높이에 연면적 3만7685㎡ 규모다.

광진구는 북카페, 키즈존, 전시공간, 공원 등 곳곳에 주민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지상 2층은 구민이 자주 찾는 여권, 교통, 세무, 부동산, 주택 민원을 모아 통합민원실로 꾸몄다.

다만 이사 일정에 따라 건축, 일자리, 노점, 재난·안전, 지역경제, 도로, 치수 업무 등이 21일부터 먼저 통합청사에서 이뤄지고 있다. 여권, 부동산, 복지, 세무, 재개발·재건축, 교통, 공원 업무는 아직은 기존 청사로 방문해야 한다. 오는 28일 이후에는 모두 통합청사에서 업무를 하게 된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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