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 명사 특강 포스터. 송파구청 제공
건강증진 명사 특강 포스터.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올해 첫 건강증진 명사 특강인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송파구는 올바른 건강정보를 구민에게 전달하고자 지난해부터 학계 저명인사를 강연자로 초청한 ‘건강증진 명사 특강’을 개최해 왔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3회에 걸쳐 저속 노화부터 심장병, 뇌동맥류 등 다양한 인기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약 1000여 명이 강연에 참여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송파구는 올해 첫 강연 주제로 대상포진을 준비했다. 대상포진은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신경통으로 악명 높은 질환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잠복했다가, 면역력 저하 시 재활성화돼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 발진, 심한 통증 등을 유발한다.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장(교수)이 강연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접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참여 주민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상포진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특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참여는 송파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전화(02-2147-3484)로 문의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올바른 건강정보를 구민께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올해도 구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더욱 다양하고 유용한 건강강좌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