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인사이드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조성 중인 산업 복합단지 ‘고덕비즈밸리’가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 최근 대형 종합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도 개장하면서 비즈니스, 쇼핑, 문화 등 자족 기능을 고루 갖춘 서울 동부권의 미래 성장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을 넘어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강동구에 따르면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총 23만4523㎡ 규모의 산업 복합단지 고덕비즈밸리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총면적 30만1337㎡ 규모에 업무시설과 64개 점포 등이 입점한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가 개장했다. 특히 이곳에 서울 최초의 이케아 도심형 매장 ‘이케아 강동점’이 생기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체 직원 중 43%를 강동구민으로 채용한 이케아 강동점은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실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고덕비즈밸리 내 기업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그린스토어가 20번째로 둥지를 틀었고, 올해 4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오면 대부분의 기업 입주가 마무리된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신사옥 착공을 준비 중으로, 완공되면 고덕비즈밸리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기업들은 강동구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동명기술공단 110여 명을 비롯한 660명의 지역주민을 채용했다. 주민과 창업자들을 위해 회의실, 강당, 북카페, 청년창업지원공간 등 다양한 공적 공간도 제공하는 중이다.

이수희(사진 왼쪽) 강동구청장은 “입주 기업들과 지속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고덕비즈밸리가 강동구를 넘어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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