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OTA 프로모션·체류형 소비·철도 연계 관광
경주=박천학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대규모 산불피해를 입은 안동·의성·영덕·영양·청송 등 5개 시군의 조속한 관광회복과 지역경제 재활성화를 위해 ‘Re:tour, 지금 경북으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공사는 △캠페인 및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프로모션 전개 △정책지원 및 체류형 소비 유도 △경북 철도 개통 연계 관광상품 운영 등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적 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경북 관광정보 플랫폼 ‘경북나드리’ SNS 채널(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산불피해지역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피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OTA와 연계해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할인 프로모션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과 소비진작 효과를 얻기로 했다.
또 공사는 산불피해지역에서 경북문화관광해설사 보수 교육 등을 비롯한 주요 마케팅 행사를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재경향우회의 산불피해지역 방문 시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경북 고향溫(온) 버스’ 사업으로 현지 상권 이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북 국내 전담 여행사와 협력해 피해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완화하는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재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개통된 경북북부권 및 동해안 철도노선 연계 관광상품 운영으로 산불피해지역이 여전히 가볼만한 ‘다채롭고 특색있는 낭만 경북 여행지’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상훈 경북문화광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경북산불의 아픔을 함께 기억해 주시는 많은 분의 발걸음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위로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작은 방문 하나가 지역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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