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경선 앞두고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돌아오는 주말 호남(광주·전남·전북)·수도권(강원·제주 포함) 경선을 앞두고 김경수·김동연 후보가 22일 당심 공략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호남의 사위’인 김경수 후보는 세 후보 중 가장 먼저 호남을 찾았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에 있는 전북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곧이어 광주시 양동시장을 찾는다. 그는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 수립과 각 자치정부에 연간 30조 원 이상 자율 예산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만큼 호남 역시 ‘호남권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5·18 민주화 운동’의 명칭을 ‘5·18 광주민주항쟁’으로 변경하고 ,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호남권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김동연 후보 캠프는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경선 여론조사 참여 업체인 ‘시그널앤펄스’ 변경 요청을 수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결코 납득이 안 되고 이해할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반발했다.
민정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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