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조성된 한국소방시설협회 신사옥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조성된 한국소방시설협회 신사옥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기존 중앙회 사옥을, 오는 25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조성된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 산하 기관과 유관 단체 중 세종시로 이전하는 첫 사례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운영 효율이 높아지고, 소방청 및 유관 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협회의 신사옥은 지상 4층 규모로, 사무공간 외에 회원 대상 교육 및 회의가 가능한 다목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협회는 소방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와 소방기술자 경력관리 등을 시행하는 정부 위탁기관이다. 이외에도 소방시설공사의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운영, 교육훈련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오는 6월 11일 오전 11시 신사옥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현석 협회장은 “세종시 이전으로 정부와 원활한 업무 협력은 물론, 조직을 확대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라며 “앞으로 회원사와 기술인들을 위해 한층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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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섭 기자
노기섭

노기섭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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