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서울키즈 오케이존’  매장 출입문에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 ‘서울키즈 오케이존’ 매장 출입문에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동대문구, 서울에서 2번째로 많은 40곳 키즈 오케이존 보유

서울 동대문구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보다 편안하게 외식을 할 수 있도록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키즈 메뉴 제공 ▲어린이 식사 도움 용품 비치 ▲충분한 매장 면적(영업신고 면적 80㎡ 이상 권장) 등 조건을 충족하는 식음료 매장을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매장에는 물품비 30만 원을 지급하고 인증 스티커 부착, 스마트서울맵 등록 등 홍보 지원도 이뤄진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기준 서울 자치구 가운데 2번째로 많은 40곳의 키즈 오케이존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기존 물품 외에도 ▲영업배상책임보험료 ▲‘아이 환영’ 문구가 포함된 홍보물 ▲상비약 등 물품비 사용 항목을 다양화했다.

하반기에는 서울시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인 ‘몽땅정보 만능키’에 키즈 오케이존 신청 및 현황 관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폐업 등 변동 사항도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아이 동반 가족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친화적인 외식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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