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박성훈 기자
경기 용인시가 운영하는 환경 보호 교육시설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홍보관이 가상현실(VR) 장비 등 실감나는 체험 교육이 가능한 설비를 갖춰 재개관했다.
용인시는 23일 처인구 남동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홍보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억8000만 원을 투입해 홍보관 콘텐츠를 라이브스케치, VR 체험, 그래픽 월(wall) 등의 실감형 콘텐츠로 바꾸기 위한 공사를 벌였다. 홍보관 1층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인터렉티브형 콘텐츠와 VR 기반의 콘텐츠를 구축했다.
탄돌이에 맞서 지구를 함께 지켜낸다는 내용의 ‘LED 월 애니메이션’, 태양·풍력·수력 에너지의 움직임을 통해 전기 생산 원리를 알아보는 ‘지구를 구하자-신재생에너지’, 모형 자동차를 타고 산불 사이로 친구를 구하는 ‘기후 위기 극복 VR 체험’ 등이 마련됐다.
2층에는 실감 영상관을 만들어 황폐한 숲이 건강한 숲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1층에 있었던 인기 콘텐츠 ‘곰이를 구해줘’는 시각 효과를 업데이트하고 공간을 새로 꾸몄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의미있는 콘텐츠를 체험하며 기후변화의 문제를 확인하고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배울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마련됐다”며 “미래세대에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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