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 의원 48명 지지 의사 표명”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 참여
홍준표 대선 예비 후보 캠프가 23일 매머드 선대위 발표식을 열고 친윤계 이철규 의원의 합류와 현역 의원 48명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캠프 선대위원장으로는 김기현·나경원·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홍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소에서 ‘51캠프, 777인재 매머드 선대위 구성’ 발표가 끝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유 의원은 친윤 핵심으로 불리는 이 의원 합류에 대해 “이철규 의원은 홍 캠프가 시작하면서부터 참여해서 활동했다”며 “1차 인선에서는 빠졌지만 차후 합류하시기로 이미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의원은 과거에 윤석열 캠프에서도 보여줬던 정책과 정무를 총괄하는 총괄위원장 역할을 하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캠프 측에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 48명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홍 후보 비서실장인 김대식 의원은 “(지지 의사를 밝힌) 현역 의원들은 제가 직접 컨택을 했고, 대부분 당직을 맡았기 때문에 여기서 발표할 순 없다”면서도 “확실하게 48명의 현역 의원들은 홍 캠프를 지지하고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누구를 물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기현·나경원·주호영 의원을 모시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전날 경선 탈락 고배를 마신 나 의원에 대해서 유 의원은 “어제 연락하기에는 상갓집에 전화해서 도와주라고 하는 것과 같으므로 적절치 않다”며 “오늘이나 내일 홍 후보가 직접 연락을 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홍 후보 캠프에 합류한 현직 국민의힘 의원은 △유상범 총괄상황본부장 △구자근 정무총괄본부장 △이인선 여성총괄본부장 △강대식 국방안보총괄본부장 △백종헌 보건복지총괄본부장 △김위상 노동총괄본부장 △김대식 비서실장 등 7명이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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