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 군포시 철쭉동산 인근에서 열린  제11회 철쭉제 개막 당시 관람객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비옷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군포시청 제공
지난 19일 경기 군포시 철쭉동산 인근에서 열린 제11회 철쭉제 개막 당시 관람객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비옷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군포시청 제공

군포=박성훈 기자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제11회 군포철쭉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예술인과 향유객이 어우러진 가운데 27일까지 이어진다.

23일 군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축제 개막 행사에는 4만7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가수 이찬원, 김태우(GOD), 황윤성 등 연예인은 직접 무대에 오른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며 축제의 열기을 달궜다.

오는 24일 시는 축제현장에서 군포시민가요제를 연다. 26일까지 군포합창제를 비롯해 시민들과 지역예술공연이 진행된다.축제에 대한 유튜브 영상 등이 인기를 끌면서 축제가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한달간 ‘군포철쭉축제’의 네이버 등 단어 검색은 약 11만 회를 기록했다.

시내 맛집 등에 대한 검색량은 15만9000회에 달했고, 같은 기간 전국의 ‘봄꽃축제’에 대한 검색량이 약 16만9000여 회를 기록했다. 실제로 군포철쭉축제 기간 중 군포시의 소상공인들도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군포시민이 주인공이 되었던 축제로 지역 축제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남은 축제기간에도 군포시를 찾아오는 분들이 군포의 맛·멋·락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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