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일대에 조성한 내수면 어류 인공산란장.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일대에 조성한 내수면 어류 인공산란장. 남양주시 제공

인공어초에 토종 어류의 산란 돕는 역할

남양주=김준구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일대에서 내수면 어류의 산란과 번식환경 조성을 위해 인공산란장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북한강 주변에는 산란을 위한 수초가 적고 물고기의 산란 장소가 부족해 산란량 감소 현상이 반복되고, 팔당댐으로 인해 어도가 차단돼 토산 어종이 사라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1800만원(도비 40%, 시비 60%)을 투입해 4200㎡ 면적의 인공산란장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인공산란장은 자연산란 장소와 유사하게 만든 인공어초에 쏘가리·붕어·잉어 등 토종 어류의 산란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양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 토종어류 자원회복을 위해 인공산란장, 치어 방류 등 지속적인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준구 기자
김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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