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행사인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내년에 경북 경주·포항에서 개최된다.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등으로 구성된 이 행사 유치사절단은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올해 총회에서 경주·포항시를 내년도 개최지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는 올해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함께하는 ‘2025 경북 방문의 해’로 설정하고 △관광객 1억 명 유치 △3일 이상 체류 확대 △관광수입 5조 원 달성 △100% 재방문이라는 구체적인 목표 추진과 문화·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하는 등 당위성을 알리며 유치활동을 했다.
PATA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 설립된 관광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88개 국가 8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관광공사, 제주도, 강원도,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15개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광전문기관이 등록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 3차례(1965·1979·1994년), 제주도(2004년)와 강원 강릉시(2018년) 각각 한 차례 등 총 5차례 PATA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내년도 PATA 총회 유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함께 경북도가 글로벌 관광매력도시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도 PATA 연차총회는 2박 3일 동안 열리며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올 하반기 PATA 실무진의 현장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박천학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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