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은 24일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1년 보수 총액 8억 원에 계약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제공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은 24일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1년 보수 총액 8억 원에 계약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제공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의 동행이 1년 더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2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효진과 연봉 5억 원, 옵션 3억 원 등 총액 8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07년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던 양효진은 5번의 FA 자격 취득에도 ‘원클럽맨’으로 남았다. 다만 현대건설은 데뷔 19번째 시즌을 앞둔 양효진의 경기력과 몸 상태를 고려해 1년 단위로 계약한다고 설명했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소속 선수 3명이 FA 자격을 얻은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의 이탈에도 양효진과 재계약하며 높이의 강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양효진과 재계약은 배구 명가로서의 정체성과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다. 또 한번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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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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