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 AP뉴시스
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제이슨 키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구단주 그룹에 합류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감독인 키드는 에버턴을 소유한 프리드킨 그룹의 일부인 라운드하우스 캐피털 홀딩스에 합류, 구단주 그룹의 일원이 됐다.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프리드킨 그룹은 지난해 12월 에버턴을 인수했다.

키드는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에버턴의 구단주 그룹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새로운 경기장 건설이 눈앞에 다가오고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지금 에버턴 구단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에버턴의 마크 와츠 회장은 “NB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현재는 성공적인 감독인 키드의 지식과 승리에 대한 사고방식이 에버턴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2세인 키드는 현역 시절 NBA에서 손꼽히는 포인트가드였다. NBA에서 신인상과 더불어 올스타에 10차례 선정됐다. 또한 미국 대표팀으로 2000 시드니,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키드는 그리고 은퇴 이후 2018년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됐고, 2021년부터 댈러스 감독직을 맡고 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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