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총장 김동원)는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이 지난 23일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권회장이 고려대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약 251억 원에 이른다.
고려대 지질학과 78학번인 권 회장은 지난 2016년 11월 모교에 120억 원의 대규모 건립 기금을 쾌척해 ‘메디힐 지구환경관’ 을 세웠다. 이후에도 체육발전기금(10억 원), 럭비부 지원(1억 원), 외국인 학생 장학금(1억2000만 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꾸준히 모교 사랑을 실천해 왔다. 2023년 8월에는 의학발전기금으로 50억원을 기탁해 안암병원 신관 대강당이 ‘메디힐 홀’로 명명됐다.
권 회장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늘 마음을 써왔다”며 “앞으로도 모교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지은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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