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벨로(왼쪽)와 아이제이아 샐린다가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둘은 이 대회 포볼 경기 최소타 신기록을 썼다. AP뉴시스
케빈 벨로(왼쪽)와 아이제이아 샐린다가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둘은 이 대회 포볼 경기 최소타 신기록을 썼다. AP뉴시스

김시우와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유일한 2인1조 팀 대항전인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하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시우와 배상문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80개 참가 팀 가운데 공동 7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 볼) 방식으로 1·3라운드를 경기하고,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2·4라운드를 치른다.

하지만 김시우와 배상문은 같은 홀에서 이글과 버디를 함께 잡거나 같이 보기를 범하는 등 합이 좋질 않았다. 이에 깜짝 선두로 나선 신인 듀오 아이제이아 샐린다, 케빈 벨로(이상 미국·14언더파 58타)에 9타나 뒤졌다.

샐린다와 벨로는 이글 1개, 버디 12개를 쓸어담았다. 특히 김시우, 배상문 조와 달리 홀마다 한 명씩 버디를 잡으며 이 대회 포볼 경기 최소타 신기록을 썼다.

덴마크 출신 쌍둥이 형제인 니콜라이 호이고르·라스무스 호이고르는 13언더파 59타 2위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지난해 우승을 합작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8언더파 64타 공동 2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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