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재킷이 비대면 결제를 도입했다.
캐디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재킷이 비대면 결제를 도입했다.

캐디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골프 핀테크 플랫폼 그린재킷(대표 임시아)이 비대면 결제를 도입했다.

25일 그린재킷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입된 비대면 결제는 앱 설치 없이 7초 만에 캐디피 모바일 결제를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골프 카트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그린재킷 앱 설치 없이 캐디피를 결제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등록하지 않아도 기존에 등록한 페이로 결제할 수 있기에 더 안전하고 간편하며 쉽다.

기존 그린재킷 버전에선 사용자와 캐디가 앱을 다운받아야 했다. 또한 라운드 전·후 사용자가 캐디에게 모바일 QR을 보여달라고 요청한 뒤 결제를 진행했다. 캐디는 휴대전화를 꺼내야 하는 불편, 고객은 캐디의 눈치를 봐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버전부터는 고객과 캐디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린재킷은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토스페이와 함께 팀당 최대 캐디피 4만 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결제 편리성과 더불어 부담을 덜어주기에 사용자의 호응이 뜨겁다. 특히 법인 사용자는 지출 증빙이 손쉬워졌기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린재킷은 또 리뉴얼을 통해 ‘그린재킷이 10억을 쏩니다’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린재킷은 프로모션을 통해 캐디피 카드결제 가능 골프장을 전국 40%로 확대하는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시아 그린재킷 대표는 “캐디처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대리기사, 일용직 등은 캐디피보다 소액이지만 오래 전부터 신용카드 결제를 받았다”며 “단순 고객의 결제 편의를 넘어 모두에게 이로운 골프문화 만들겠다는 소신으로 캐디의 금융과 복지 향상은 물론 골프장과 공공의 이익을 함께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린재킷은 지난 2023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캐디에게 그린재킷 앱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받았다. 또 2024년 4월 전자금융업(PG)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우정힐스, 라비에벨, 골프존카운티그룹, 오렌지듄스, 캐슬렉스 등 전국 80여 골프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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