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16%, 김문수 14%, 안철수 12%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선 1차 컷오프를 거쳐 후보 4명이 2차 경선 레이스를 펼치는 가운데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한동훈 후보가 19%를 기록해 선두를 달렸다.
25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 후보에 이어 홍준표 후보 16%, 김문수 후보 14%, 안철수 후보는 1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따로 떼어 살핀 결과에서는 김 후보와 한 후보가 25%로 동률로 나타났다. 이어 홍 후보와 안 후보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을 따로 뗀 이유는 국민의힘이 2차 경선에서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고, 민주당 등의 지지자를 빼는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지지 정당이 국민의힘이라고 답한 응답자로도 좁힌 결과에서는 김 후보 31%, 한 후보 29%로 나타났다. 그 뒤를 홍 후보, 안 후보 순으로 추격했다.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홍 후보가 30% 지지율로 앞섰고 김 후보, 한 후보, 안 후보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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