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범보수 후보들 중 누가 나서도 이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가상 3자 대결에서 이 후보는 48~49%로,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최소 20%포인트에서 최대 27%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마한다고 가정했을 때 3자 대결에선 이 후보 49%, 한 대행 29%,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 7%로,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와 함께 가장 적은 20%포인트 격차다.
중요 선거의 캐스팅보트인 중도층 민심으로 한정해서 보면, 이 후보는 범보수 후보 3자 대결 모두에서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와 37%포인트 차이로 가장 크게 격차를 벌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한 범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선 한동훈, 홍준표, 김문수 후보에 이어 한 대행이 4위를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범보수 진영에선 한동훈 후보가 14%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11%, 김문수 10%, 한덕수 대행 9%, 안철수 7%, 이준석 6%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소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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