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범보수 후보들 중 누가 나서도 이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가상 3자 대결에서 이 후보는 48~49%로,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최소 20%포인트에서 최대 27%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마한다고 가정했을 때 3자 대결에선 이 후보 49%, 한 대행 29%,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 7%로,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와 함께 가장 적은 20%포인트 격차다.

중요 선거의 캐스팅보트인 중도층 민심으로 한정해서 보면, 이 후보는 범보수 후보 3자 대결 모두에서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와 37%포인트 차이로 가장 크게 격차를 벌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한 범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선 한동훈, 홍준표, 김문수 후보에 이어 한 대행이 4위를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범보수 진영에선 한동훈 후보가 14%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11%, 김문수 10%, 한덕수 대행 9%, 안철수 7%, 이준석 6%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소현 기자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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