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 5월2일부터 3일간 열려
유성온천·과학도시 정체성 살린 화합·힐링의 무대
신나는 음악속 ‘물총 스플래쉬’, 온천수 DJ 파티도
대전=김창희 기자
과학도시 한복판 도심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제30회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가 5월 황금연휴 기간 중 열린다.
야외 온천 수영장, 유성호 족욕 테마열차, 한방·와인 족욕 등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새로운 콘텐츠들이 대거 선보인다.
대전 유성구는 오는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온천로 일원에서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유성온천과 과학도시 유성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축제로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올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행사기간 매일 오후 3시 온천로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총 싸움을 할 수 있는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가 진행되며 100여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된 ‘숲속 힐링존’도 마련됐다.
온천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온천로에팝업 수영장을 설치하고 와인·아로마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유성호 테마족욕열차를 운영한다. 팝업 수영장은 7m 길이로 설치해 슬라이드와 온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라이빗 와인 족욕탕 8개에서 1인당 10분씩 레드와인이 첨가된 족욕 체험을 하고 미니 레드와인 1잔을 시음할 수 있다. 온천수 수영장 옆에는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과가 운영하는 온천수 마사지 체험존이 운영된다. 온천수 이용한 손, 얼굴 마사지, 온천수 발맛사지 등 뷰티체험을 할 수 있다.
첫날인 오는 5월 2일에는 유성의 전통을 기리는 ‘수신제’에 이어 유성학춤과 유성온천놀이로 축제의 문을 연다.
개막식에는 국카스텐, 알리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30주년 기념공연 등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700대의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갑천변 하늘을 수놓으며 3일간 화려하게 펼쳐질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3일에는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가 ‘유성온천문화축제 30주년’을 주제로 펼쳐진다.
대형 학, 마리오네트, 플래시몹 댄스팀 등 주민들과 전문 공연팀이 함께해 온천로 일대가 축제의 거리로 변신한다.
또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최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 공연, 온천수를 맞으며 신나게 즐기는 온천수 DJ 파티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전국 참가자들의 춤과 노래실력을 겨루는 ‘유성온천 뮤직댄스 경연대회’ 결선이 열리고 폐막식은 VR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힐링의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봄꽃전시회, 족욕체험장 등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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