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카공족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한 스타벅스 매장이 장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공부하는 일명 ‘카공족’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내놓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카페를 장시간 이용하는 카공족과 개인 전자기기를 가져와 사용하는 ‘전기 도둑’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중이다.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이용 안내문이 게재됐다.

해당 안내문에는 “30분 이상 좌석을 비우실 경우 파트너가 자리를 정리할 수 있다”며 “30분 이상 좌석 비움이 유지될 경우 매장 내 분실물 보관함에 보관될 예정”이라고 써 있었다.

이 매장은 2층형 카페로 넓은 공간과 많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해 여러 손님이 찾는 장소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매장이용 안내문. SNS 캡처
스타벅스 매장이용 안내문. SNS 캡처

이 같은 매장 안내문을 접한 뒤 누리꾼들은 “대학 근처 가면 많이 심하다. 아이패드, 노트북 테이블에 놔두고 사람은 없다”, “짐 놔두고 밥 먹고 오는 거 진짜 어이없다”, “타 지점들도 빠르게 적용하고 시행하면 좋겠다” 등 매장의 조치를 옹호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다만, 스타벅스 관계자는 “해당 매장에서 도난 등 이슈가 발생하는 바람에 물품 안전상의 이유로 예외적으로 게시물을 부착했다”며 “스타벅스의 운영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곽선미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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